광주서석고 학생들이 20년째 정성을 모아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서석고등학교 무지개 봉사단은 최근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후원금 937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금은 서석고 봉사단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매달 모금한 후원금과 학교 축제 수익금 등으로 마련했다. 학생들은 용돈을 아껴 정성을 모으고 후원금을 모금에 나섰다고 한다.

서석고 무지개 봉사단은 1999년 이후 이날 현재까지 모두 2억 1373만원의 후원금을 자매결연을 맺은 엠마우스복지관과 쌍촌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덕 서석고 교장은 “작은 나눔 실천이 우리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