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사진)가 ‘제9회 어린이 안전대상’ 평가 우수기관으로서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해 수상하는 상이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창의적인 정책을 추진 중인 기초자치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북구는 올해 ‘2019년 어린이 안전정책’을 수립해 ▲어린이·학부모 행정참여 ▲안전제도 개선 ▲안전인프라 구축 ▲안전문화 기반조성 등 4대 분야 20개 과제를 추진했다.

학교, 교육청, 북부경찰서, 안전모니터단, 자율방재단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어린이 안전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사회 안전망도 구축했다. 또 초등학생 22명으로 구성된 ‘제1기 어린이안전기자단’을 운영해 안전훈련 참관, 아이디어 제시 등 의견을 모아 구정에 반영했다.

큰 길과 가까운 곳에 있는 28개 초등학교 신입생 2845명에게 ‘지켜줘요’ 가방안전망토를 보급해 어린이들의 등·하교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의식을 일깨웠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