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지스트) 물리광과학과 노도영(56) 교수가 국내 최고의 유일한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새 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5년이다.

노 교수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물리학 박사 과정과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1995년에 지스트 교수로 재직중이다.

노 교수는 지스트 학사과정의 토대를 완성해 국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썼다. 연구 실적으로 4세대 방사광 가속기인 자유전자레이저를 활용한 신기술인 ‘결맞은 X-선회절이미징’ 기술을 개발, 국내 연구진에게 나노-바이오 이미징의 새로운 연구방법을 제공해 X-선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첨단융합전문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가과학기술 정책 및 예산 수립에 기여했다.

지난 2011년 11월 설립된 IBS는 예산이 연간 5000억 원에 이르는 국내 최고 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현재 연구그룹 71개, 총 연구인력은 1680명이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