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당이 중국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화제다.

13일 백미당 측은 중국 상해에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에 공략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상해 1호점의 오픈은 지난 9일 시작됐으며, 판매 가격은 기본 백미당 우유 아이스크림이 46위안(약 7900원), 복숭아 아이스크림이 58위안(약 1만원) 선의 가격대이다. 이날 백미당을 맛보기 위해 대기하는 인원만 15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백미당'은 남양유업에서 만든 우유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으로, '백미당1964'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남양유업은 한 때 '재고 밀어내기' 등 영업점에 대한 갑질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크게 벌어졌던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해, 일각에서는 백미당이 '남양유업'이라는 브랜드를 일부러 감추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