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대표 피서지 청계동 계곡 살아났다
2년의 자연휴식년제 끝내고
군민 품으로 다시 돌아와
울창한 숲·풍부한 수량 자랑
2019년 07월 03일(수) 04:50

지난 2년간 자연휴식년제를 마친 청계동 계곡이 5일부터 재개방된다. 청계동 계곡 전경. <곡성군 제공>

청계동 계곡이 군민과 관광객의 품으로 돌아왔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자연휴식년제를 마친 청계동 계곡이 5일부터 재개방된다.

청계동 계곡은 도시민들이 많이 찾으면서 취사와 야영 행위, 쓰레기 무단투기로 계곡의 수질과 생태환경이 몸살을 앓았다.

곡성군은 생태계 회복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2017년 7월부터 2년간의 자연휴식년제를 운영했다.

자연휴식년제를 끝낸 청계동 계곡은 도림사 계곡과 함께 곡성의 대표적인 피서지의 하나로 꼽힌다.

곡성읍과 입면 사이에 위치한 계곡은 동악산이 큰 용처럼 달려오다가 강줄기를 만나 멈춘 형상을 지니고 있다.

동악산 북쪽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들이 청계동 계곡으로 흐르면서 풍부한 수량과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여름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함께 더위를 피하기에 그만이다.

임진왜란 때 의장병이었던 청계 양대박 장군의 의병 활동 본거지라는 역사적 의미도 간직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군은 청계동 계곡 재개방됨에 따라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계도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인적이 끊긴 2년 동안 청계동의 생태가 목표한 대로 회복함에 따라 계곡이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며 “자연휴식년제 기간 동안 회복된 청계동계곡의 생태 보전을 위해 올 여름 피서객들이 행락질서를 잘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곡성=김계중 기자 k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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