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화순 농촌교육농장서 힐링하세요”
자연 벗 삼아 다양한 농촌 체험·치유 프로그램 도시민에 인기
농진청 ‘품질인증 농장’ 숲속의 베리팜·허브뜨락 등 5곳 운영
2019년 06월 28일(금) 04:50

화순군 북면 숲속의 농장 베리팜에서 농촌교육농장 체험 참가자들이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 농촌교육농장서 여름 휴가 보내세요.”

화순지역 농촌교육농장들이 다양한 농촌체험과 치유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를 풀고 활력을 되찾게 하는 힐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자녀들의 여름방학 기간 가족이 함께하는 휴가 장소로 이용하면서 도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장주의 교사 양성과정 교육 이수 여부, 교육장 환경의 안전 수준, 프로그램 개발·운영 능력, 교육 운영자의 자질 등을 까다로운 기준에 따라 심사한 후 ‘품질인증 농장’으로 선정·관리한다.

화순의 대표적인 농촌교육농장은 ‘숲속의 베리팜’과 ‘허브뜨락’이다.

청정지역인 북면에 자리잡은 숲속의 농장 베리팜은 사회적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베리팜이 운영하는 농장이다.

2016년 품질인증 농장으로 선정된 이 농장은 계절별 유기농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이곳의 자랑은 블루베리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다. 블루베리 묘목심기부터 수확과 쨈 만들기,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키울 수 있도록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도 있다. 한여름에도 자연과 어우러진 ‘가족 힐링 팜파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이다.

화순읍에 있는 허브뜨락은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정원학교를 표방하는 치유농장이다.

전직 교사 부부가 1998년부터 약 1만5900㎡에 야생화와 나무 400여 종을 심어 가꿔 한국형 정원학교로 평가받는다. 이곳에서는 사시사철 다양한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고 허브향이 진동하는 커티지(전원풍)정원이 매력적이다.

허브뜨락은 ‘자연과 흙과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을 강조한다. 치유음식 만들기·꿈과 희망을 주는 생애설계·힐링 원예 등 오감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잎밥, 허브 와인, 허브 오일, 허브 소금 만들기 등 치유 음식 체험이 특색이다. 허브뜨락은 2018년과 2019년에 2년 연속 ‘전라남도 치유체험 시범농장’으로 지정됐다.

이 외에도 화순지역에는 ‘발효삼매경’(남면), ‘자연농원’(청풍면), ‘향원’(동복) 등 농촌교육농장 5곳이 운영 중이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교육농장은 자연을 벗 삼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여름 휴가지가 될 것”이라며 “화순지역의 농장과 자연 속에서 뛰놀며 느끼고 힐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배영재 기자 b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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