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교수도 휴진 논의
2024년 05월 01일(수) 21:20
전남대병원은 3일 자율 휴진
전남대병원이 3일 교수 자율적으로 휴진을 하기로 한데 이어 조선대학교 병원도 ‘주 1회 정기 셧다운(휴진)’ 도입을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1일 조선대병원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조대 비대위)에 따르면 조선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2일 오후 4시 30분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주 1회 정기휴진에 대해 논의한다.

장기간 비상 의료 상황에서 교수들이 정신적, 신체적 한계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논의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조대 비대위 측의 설명이다.

조선대 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휴진 참가 여부와 방식 등을 논의하고, 기존에 접수해 보관 중이던 사직서의 제출 방침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전남대병원 교수들은 3일부터 주 1회 외래 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휴진을 과별·교수별 자율에 맡겨 당장 3일에는 휴진을 하는 교수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남대 의대 비대위는 “환자들에게 진료예약 일시를 이미 통보했기 때문에 당일 휴진을 하는 교수들은 많지 않겠지만 점차 외래 일정을 조율해 금요일 휴진을 진행하는 교수들이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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