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극심하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보니 홈 스킨케어가 뜨고 있다.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스킨케어기기 203.4%, 훼이셜 마스크 117.5%, 보습용품 47.3% 신장했다. 특히, 스킨케어가전기기는 지난해보다 203.4%, 2017년보다 114.7% 신장됐다.

피부관리를 미모를 관리하는 여성들만의 전유물에서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 증가와 증가와 일상화된 미세먼지로 각종 피부트러블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건강관리로 인식이 변화하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깨끗하고 하얗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날에는 미세먼지와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계절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피부 면역력이 저하되어 피부 트러블 발생에 주의해야 하며 피부 진정과 더불어 피지와 각질 제거 등 기초 스킨 케어가 중요하다.

이에 피부관리도 셀프다. 피부과나 피부관리실에서 전문가의 도움대신 개인용 가전으로 구현한 홈 뷰피 기기를 이용해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 프라엘(Pra.L)은 LED 마스크 ‘더마 LED 마스크’와 탄력 관리 기기 ‘토탈 리프트업 케어’, 화장품 흡수를 돕는 ‘갈바닉 이온 부스터’, 클렌징 기기 ‘듀얼 모션 클렌저’ 등 4종으로 구성된 홈 뷰티기기다.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4종 구매시 180여만원의 가격임에도 지난17년 12월 이마트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LG전자 프라엘(Pra.L)을 맘키즈회원 행사가 및 추가상품권 증정으로 150여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훼이셜 마스크도 피부 셀프관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수분·보습의 일반마스크와 미백·주름개선의 기능성 마스크 등 10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으로 개인의 취향과 효과별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저렴한 가격대(1000~2000원 내외)와 마스크 20장 1만원 행사로 1일1팩으로 일상적인 피부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장원종 이마트 상무점장은 “소비자들은 건강과 뷰티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집안에서 스스로 관리를 할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을 갖고 셀프관리를 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