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김국영 육상 100m 9초대 목표·이은경 양궁 2관왕 도전
2018년 08월 17일(금) 00:00 가가
광주, 시청육상팀 5명 메달 레이스…유도 김성연·펜싱 강영미 금메달 사냥
전남, 장대높이뛰기 진민섭·복싱 임애지·볼링 최복음·펜싱 박경두에 기대
광주·전남 선수 임원 79명 참가
전남, 장대높이뛰기 진민섭·복싱 임애지·볼링 최복음·펜싱 박경두에 기대
광주·전남 선수 임원 79명 참가
100m·200m·400m계주에 출전하는 광주시청 김국영
오는 1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아사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광주·전남 출신 및 지역소속 선수와 임원 79명이 참가해 아시아 강호들과의 메달 경쟁을 벌인다.
광주는 육상과 유도, 수영, 배드민턴 등 17개 종목에 29명의 선수와 2명의 임원이 참가한다.
육상에서는 광주시청 육상팀 소속 선수 5명이 나선다.
남자 육상 단거리의 간판 김국영을 비롯해 멀리뛰기의 김덕현(33), 400m계주의 김민균(29), 여자 100m허들 정혜림(31), 여자 세단뛰기의 배찬미(27)가 출전해 메달경쟁을 벌인다.
소속팀에서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예상 성적대로라면 광주가 명실상부 육상의 성지로서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다.
이들은 25일 자카르타 겔로나 붕 카르노 메인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예선전을 시작으로 메달 레이스에 참여한다.
남자 100m에 10초 07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국영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결선 실패를 이번 대회를 통해서 씻겠다는 각오다.
김국영은 한국 육상 100m 최초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했고,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남자 100m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대회에 출전해 기량과 경험을 충분히 쌓아왔다.
이번 대회에 100m와 200m, 400m계주에 출전하는 김국영은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에 있을 100m 예선전을 시작으로 마의 9초대 진입과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펼친다.
여자 100m허들 아시아랭킹 2위 정혜림은 지난 6월 일본 그랑프리 여자100m허들 결승에서 13초 11로 우승하며 아시안 게임을 위한 담금질을 마친 상태다.
정혜림은 25일 오후 11시 40분 예선전을 시작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도에서는 -70㎏급 김성연(27·광주도시철도공사)이 출전한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과 은메달, 2017중국 그랑프리 은메달, 2017타이베이하계유니버시아드 동메달을 따냈던 김성연은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김성연은 숙적인 세계 랭킹 26위의 니조에 사키(일본)와 신흥강국 우즈벡키스탄, 몽골, 중국 등의 벽을 넘어서면 대한민국 유도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배드민턴에서는 무서운 신예 안세영(광주체고 1년)의 활약도 예고된다.
2018 전국배드민턴종별대회 단식에서 우승하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안세영은 19일 단체전에 참가한 후, 24일에는 개인전에서 메달경쟁을 벌인다.
펜싱에서는 강영미(33·서구청)가 에페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강영미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여세를 몰아 아시아 최강자에 도전한다.
이밖에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보나(37·광주일반)도 최근 봉황기 사격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골프에서는 2018에비앙아시아챌린지 우승자인 유해란(숭일고2년)도 메달획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에서는 양궁과 우슈, 복싱, 볼링, 카누 등 17개 종목에 44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세계최강인 한국 여자양궁에서 힘겨운 대표선발전을 거쳐 태극마크를 단 이은경(20·순천시청)은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한국신기록(5ｍ75㎝)을 보유하고 있는 진민섭(26·여수시청)도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화순출신으로 지난해 세계유스복싱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우승한 임애지(57kg급·한국체대 1년)와 여자 우슈 국내 최강자로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검술창술 동메달, 2017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서희주(26·순천우슈협회)도 장권전능에 출전한다.
볼링 개인·단체 최복음(31·광양시청)과 김현미(30·곡성군청), 펜싱의 박경두(34·해남군청)도 최상의 경기력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이 밖에 여자유도 -52㎏급에 출전하는 박다솔(22·순천시청), 배드민턴 단체전에 전주이(23·화순군청), 카누 C1-1000의 최지성(21)과 카누 용선의 조민지(21·이상 전남도청) 등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는 육상과 유도, 수영, 배드민턴 등 17개 종목에 29명의 선수와 2명의 임원이 참가한다.
육상에서는 광주시청 육상팀 소속 선수 5명이 나선다.
소속팀에서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예상 성적대로라면 광주가 명실상부 육상의 성지로서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다.
이들은 25일 자카르타 겔로나 붕 카르노 메인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예선전을 시작으로 메달 레이스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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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100m허들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는 광주시청 정혜림 |
남자 100m에 10초 07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국영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결선 실패를 이번 대회를 통해서 씻겠다는 각오다.
김국영은 한국 육상 100m 최초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에 출전했고, 같은 해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남자 100m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대회에 출전해 기량과 경험을 충분히 쌓아왔다.
정혜림은 25일 오후 11시 40분 예선전을 시작으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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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양궁 2관왕에 도전하는 순천시청 이은경 |
유도에서는 -70㎏급 김성연(27·광주도시철도공사)이 출전한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과 은메달, 2017중국 그랑프리 은메달, 2017타이베이하계유니버시아드 동메달을 따냈던 김성연은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김성연은 숙적인 세계 랭킹 26위의 니조에 사키(일본)와 신흥강국 우즈벡키스탄, 몽골, 중국 등의 벽을 넘어서면 대한민국 유도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배드민턴에서는 무서운 신예 안세영(광주체고 1년)의 활약도 예고된다.
2018 전국배드민턴종별대회 단식에서 우승하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안세영은 19일 단체전에 참가한 후, 24일에는 개인전에서 메달경쟁을 벌인다.
펜싱에서는 강영미(33·서구청)가 에페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강영미는 올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여세를 몰아 아시아 최강자에 도전한다.
이밖에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보나(37·광주일반)도 최근 봉황기 사격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골프에서는 2018에비앙아시아챌린지 우승자인 유해란(숭일고2년)도 메달획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에서는 양궁과 우슈, 복싱, 볼링, 카누 등 17개 종목에 44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세계최강인 한국 여자양궁에서 힘겨운 대표선발전을 거쳐 태극마크를 단 이은경(20·순천시청)은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한국신기록(5ｍ75㎝)을 보유하고 있는 진민섭(26·여수시청)도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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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복실 57kg급 금메달 후보 화순 출신 임애지 |
화순출신으로 지난해 세계유스복싱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우승한 임애지(57kg급·한국체대 1년)와 여자 우슈 국내 최강자로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검술창술 동메달, 2017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서희주(26·순천우슈협회)도 장권전능에 출전한다.
볼링 개인·단체 최복음(31·광양시청)과 김현미(30·곡성군청), 펜싱의 박경두(34·해남군청)도 최상의 경기력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이 밖에 여자유도 -52㎏급에 출전하는 박다솔(22·순천시청), 배드민턴 단체전에 전주이(23·화순군청), 카누 C1-1000의 최지성(21)과 카누 용선의 조민지(21·이상 전남도청) 등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