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무 제작 공장서 화재…유해물질 일부 유출
2024년 04월 28일(일) 10:40

여수시 중흥동 한 고무 제작 공장에서 28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유해물질인 솔벤트가 일부 유출됐다. <여수소방 제공>

여수의 한 고무 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유해물질 일부가 유출됐다.

28일 여수소방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 30분께 여수시 중흥동 한 고무 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유해물질인 솔벤트가 일부 유출됐다.

솔벤트는 공장에서 융해나 용해를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피부 접촉 시 화상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다.

솔벤트는 증기상태로 흡일 할 경우 사람의 호흡을 통해 혈관과 뇌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화학물질로 노출된 화학물질 과민증 환자들은 우울, 피로, 두통 및 관절통 등을 증상을 유발한다.

불은 내부 설비 등 공장 일부를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기계를 교체하고 솔벤트로 세척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양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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