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광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에 정수봉(52·사법연수연 25기) 서울고등검찰청 검사를 발령하는 등 검사 617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9일자로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차장 검사는 경북 영양군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과,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춘천지검 영월지청장·대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단장·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광주지검 인권감독관에는 나병훈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장, 형사1부장에는 박철웅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형사2부장에는 손준성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 형사3부장에는 신승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이 보임됐다.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는 전현민 법무연수원 교수, 공안부장에는 이희동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강력부장에는 김호삼 목포지청 형사2부장, 공판부장에는 김지연 광주지검 부부장이 발령됐다.

5·18 헬기 기총 소사를 규명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자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지휘, 기소한 윤영준(56·24기)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대검에 인권부를 신설하고 인권수사자문관 5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