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어린이날 5일 오후 강풍·호우
2024년 05월 02일(목) 20:20
3·4일 최고 27도 초여름 날씨

/클립아트코리아

어린이날인 5일부터 대체휴일인 6일까지 광주·전남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2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어린이날인 5일 이후 강수량을 공개 할 수 없다”며 공식 강수량은 아직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호우 특보 수준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물결도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는 5일 밤부터 6일 오전 사이에 집중되고, 7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기 전인 4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최고 27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3일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상되고, 4일 아침최저기온은 8~14도, 낮최고기온은 21~27도로 분포해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크게 벌어지겠다.

5일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아침 15~17도, 낮 19~21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시설물 안전과 지하차도 등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해야겠다”며 “연휴기간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사전에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등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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