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항일운동기념탑 건립, 3·1운동 발원지 정비, 한말 호남의병 창극 제작, 그날의 함성 만세 릴레이, 전남독립기념관 건립,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전남도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사업 위해 태스크포스(TF) 추진단을 운영하는등 선제적으로 체계화해 전국 모델로 인정받았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정부 정책사업으로, 지난 2월 출범한 대통령 소속 추진위원회에서 대한민국이 걸어온 100년을 기억·성찰하고 미래 100년을 설계·전망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 기념사업과 연계한 자체 기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전담부서(자치행정과)를 지정하고 TF추진단을 설치,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TF추진단은 고재영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기념사업 발굴과 기획을 위해 관광과·문화예술과·문화산업디자인과·사회복지과·총무과·자치행정과 등 6개과가 참여하고 있다.

추진단은 그동안 전남항일운동기념탑 건립, 3·1운동 발원지 정비, 한말 호남의병 창극 제작,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 67개 사업을 발굴, 최근 중앙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 제출했다. 사업비는 국비 21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욱기자 jw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