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트 레인보우’가 5월 3일까지 갤러리 봄(광주시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에서 ‘봄’을 주제로 단체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문희진, 이재남, 정정숙, 모지형, 손현주, 이승기, 김해란 등 작가 7명이 참여해 봄을 소재로 하는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7명의 작가로 구성된 ‘아트 레인보우’는 이름처럼 저마다 개성있는 색깔과 기법으로 봄을 형상화한다.

김해란 작가는 초록빛 배경에 봄꽃으로 장식한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이재남 작가는 노란 산수유가 흐드러진 시골풍경을 선사한다. 모지형 작가의 ‘호이안의 오후’는 한가로운 봄의 정취가 풍기는 베트남의 작은 도시를 그렸다.

문희진 작가는 봄볕이 가득한 방안의 풍경을 소재로 삼았으며, 손현주 작가는 소반에 담긴 사과의 모습을 ‘사과소묘’로 형상화했다.

이승기 작가의 ‘가족나들이’는 멀찍이 떨어진 산을 바라보는 가족의 모습에서 봄의 정취와 가족의 따사로운 품을 느낄 수 있다. 불그스름한 ‘사과꽃’을 화폭에 담은 정정숙 작가의 그림에선 화사한 봄기운이 가득하다. 문의 010-9866-0761.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