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과 전남문화관광재단이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 운영기관 공모에서 7년 연속 선정돼 각각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소수문화계층의 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주체들 간의 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양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도에 고려인강제이주 80주년기념사업과 연계한 ‘고려인마을 방문의 날 행사’, ‘난민인식개선캠페인’, ‘문화다양성 영상 공모전’ 등을 운영했다. 또한 문화다양성 교육 및 정책포럼 개최, 문화다양성 증진단 운영 및 지자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2017년 1월 제정된 ‘광주광역시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 후속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올해 무지개다리사업 주요 프로그램은 문화다양성 정책 네트워크 협의체인 ‘문화다양성 증진단’ 운영을 비롯해 ‘정책 개발’, ‘문화다양성 정책 포럼’ 등이 포함됐다.

한편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지역 주요 연구기관과 ‘지역사회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문화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무지개다리사업에 필요한 문화정책 개발, 문화자원 발굴 및 연구를 추진해왔다. 그 일환으로 ‘전남에서 문화다양성 길을 찾다’, ‘전남에서 문화다양성 길을 찾다Ⅱ’ 등을 발간했다.

올해 주요사업은 ‘전라남도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 후속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문화다양성 거버넌스 재구축 및 강화, 문화다양성 교육과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성천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