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역 축산농장 102곳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정부 국정과제이자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추진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도입됐다. 이번에 지정된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종별로 한·육우 52개, 젖소 5개, 돼지 16개, 닭 29개다.

지역별로는 함평 19개, 고흥 8개, 무안 8개, 순천·나주·곡성·해남 7개씩, 영광·장성 6개씩, 보성·화순·강진 5개씩, 신안 4개, 담양 3개, 완도 2개, 광양·구례·진도 1개씩이다. 전남도는 가축분뇨 개별처리 시설과 악취 저감 시설 설치,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 등 축산 정책사업 시행 시 해당 농장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200곳을 추가로 지정하고 2022년까지 10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