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1주일 후인 23일로 연기되면서 일부 문화 행사들도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준비한 문화예술 관련 분야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당초 21일에서 28로 개강을 늦춰 운영된다.

2018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웹툰작가와 무대디자이너, 무대의상디자이너 과정으로 구성돼있어 문화예술분야의 전문 인력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1899-5566.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서병천)이 고3 수험생과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기획공연 ‘수능 대탈출 비보이 익스트림 크루쇼 Hey! Mr. BIG’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18일 오후 2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뚱뚱한 비보이 세진의 사랑과 우정이야기’를 여러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구성했으며 비보잉, 힙합, 팝핑, 하우스 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배우들의 신명나는 연기,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다. 모든 학생들은(초·중·고등학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2-613-8353.

유·스퀘어 문화관 동산아트홀에서 진행중인 ‘달을 품은 슈퍼맨’의 할인 이벤트도 일주일 늦춰 23일부터 진행된다. 23일 수능 당일에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무료로 관람가능하며 동반 3인까지 70% 할인된다. 24일부터는 수험표 지참시 본인을 포함해 동반 3인까지 7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달품맨’은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 달동네를 배경으로 윤도현, 우현 형제 가족을 통해 달동네 사람들의 인생살이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전은재기자ej6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