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생들 소화기 수십대 들고 학교 뒷산 불길 잡아
2016년 03월 17일(목) 00:00 가가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이 학교 뒷산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 수십 대를 들고 뛰어가 불길을 초기에 진압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해 눈길.
○…16일 광주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께 광산구 임곡동 백우산 중턱에 산불이 난 것을 광일고 학생들이 하굣길에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하는 한편 교사, 직원 등 20여명이 소화기 15대를 들고 200m가량 뛰어가 큰 불길을 잡았다는 것.
○…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 속에 일어난 산불로 나무 수백 그루가 탈 수 있었지만 학생과 교직원이 힘을 합쳐 초기 진화에 나서면서 소나무 17그루가 불에 탄 것을 제외하면 큰 피해가 없었다”면서 학생과 교직원 행동을 칭찬.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16일 광주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께 광산구 임곡동 백우산 중턱에 산불이 난 것을 광일고 학생들이 하굣길에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하는 한편 교사, 직원 등 20여명이 소화기 15대를 들고 200m가량 뛰어가 큰 불길을 잡았다는 것.
/김형호기자 kh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