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에서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수십㎞를 쫓아가며 위협 운전을 하다가 급기야는 차를 세워 상대 운전자의 멱살을 잡은 30대 남성이 경찰서행.

○…16일 고흥경찰에 따르면 허모(36)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께 고흥군 동강면 인근 한천 교차로 부근에서 남해고속도로 남순천 IC 하이패스 차로 앞까지 A(22)씨의 차량을 30㎞가량 쫓아가 A씨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해 상해를 가한 혐의.

○…허씨는 A씨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30㎞를 쫓아가면서 3차례나 차량을 가로막는 방법으로 보복 운전을 하기도 했는데, 경찰은 “허씨가 난폭운전 처벌 조항이 신설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12일) 전에 범죄를 저질러 면허 정지나 취소 처분은 면했다”고 설명.

/고흥=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