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영농폐비닐 수거장려금 지원사업이 자원 재활용은 물론 주민 수익 향상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영농폐비닐 8330톤을 수거해 총 6억 84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대비 300톤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전남도 전체 수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해남군은 높은 영농폐비닐 수거실적으로 환경보호는 물론 수익금을 마을 공동자금으로 활용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효율적인 영농폐비닐수거를 위해 지난해에만 폐비닐 공동집하장 48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총 18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려금 지원단가를 kg당 70원에서 90원으로 인상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