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도소가 수용자를 위한 힐링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교도소는 21일 “미술작품을 접하기 어려운 수용자들을 위해 한은혜 작가를 초대,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기간 동안 교도소 내에는 미술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교도소측은 미술 작품을 통해 수용자들의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오 해남교도소장은 “다양한 문화예술작품 관람을 통해 수용자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희망을 전달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은혜 작가는 평소 ‘일상은 선물이다’를 테마로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서 미술작품전시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