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에 달하는 젊은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찍어 동영상으로 보관하는 등 은밀한 사생활(?)을 즐기던 산업기능요원이 경찰서행.

○…16일 고흥경찰에 따르면 전모(23)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 12일까지 2년간 고흥군 고흥읍 한 대형마트에서 치마를 입은 여성들의 속옷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는 등 공공장소에서 100여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것.

○…경찰은 ‘젊은 남성이 여성들의 치마 속을 찍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잠복 수사를 벌이던 중, 물건을 고르는 여성의 뒤에서 치마 속을 촬영하던 전씨를 붙잡았는데, 전씨는 경찰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다가 (몰카를) 찍어보고 싶었다. 스릴감에 멈출 수 없었다”고 진술.

/고흥=주각중기자 gjj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