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내 전선 지중화공사가 시작된다.

해남군은 “해남읍 읍내길 일원 상가밀집 지역 전기·통신선로에 대한 지중화 공사를 이달 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공사구간은 군 농협지부∼매일시장 입구∼천변교∼롯데리아앞∼뚜레주르 구간으로, 한전 및 KT, LG유플러스, SK 브로드밴드 등 통신사업자가 시공한다.

대상지역은 해남군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녹색디자인 시범거리지역’으로 지중화 공사와 연계 추진해 왔다.

군과 한전 등은 사전에 각 상가에 대해 공사안내를 시작으로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말쯤에 지중화 공사에 착수하며, 지중화 공사가 끝나게 되면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연이어 착수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여러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주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며 “주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공사는 해남군과 한전, KT, 각 통신사가 50%를 부담, 지상에 설치된 전기 통신선로를 지하로 매설하는 공사이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