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의장 이길운)는 지난 26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 조기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

해남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남해안 철도사업은 전남 서남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서간 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추진해야 할 국가적 사업”이라며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대중국 무역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해안 관광벨트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목포∼보성간 남해안 철도사업을 조속한 시일내에 건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남해안 철도’사업은 남해안권 종합 발전계획의 하나로 지난 2003년 12월 착공했으나 2007년 4월에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중단됐다. 올해 설계비 및 공사비 명목으로 사업비 52억원이 예산에 반영됐으나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사업완공 목표인 오는 2020년 준공이 요원한 상태이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