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9일은 한글날이었고, 10월 3일은 개천절로 한달 동안 두 번이나 국경일이 있었다. 국가 경축일로 당연히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게 모든 국민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 속에는 그것이 생활화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인 애국가와 국기인 태극기는 국가의 존립을 상징한다. 광주 서구 화정동 라인아파트에 90세대가 살고 있다. 하지만 국경일에 국기를 게양하는 가구는 겨우 두 세 집에 불과하다.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해야하지만 대부분 국민은 관심이 없다. 특히 젊은층은 관심이 더 적다. 애국을 외치는 사람은 보수이고 그렇지 않는 사람은 진보란 사고방식도 극히 잘못된 생각이다. 정치권에서 말하는 보수, 진보도 남녀노소 누구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우리 생활 속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작은 일부터 애국심을 높이는 말과 행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부터 철두철미 국기게양교육이 체험을 통해서 실천하는 학습지도가 이루어져 한다.

아파트단지내의 어른들 휴식처인 우리아파트 경로당부터 앞장서야 하겠다는 생각에 국경일의 태극기 게양을 철저히 실행하고 있다. 어른부터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태극기 게양을 가정에서부터 지도해야 한다. 국경일 기념행사에 끝나지 말고 국경일 의의와 국기게양도 적극 홍보해야 한다. 방송 또는 언론매체를 통해서 국경일 전날에 적극 홍보해야 한다.

우리는 국가 없는 국민의 슬픔을 역사속에서 경험했다. 모든 가정이나 직장에서 국경일 태극기가 빠짐없이 가을바람에 펄럭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상해본다.

▲최철순 광주 서구 화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