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해조류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완도군이 세계 속에 그 이름을 알리는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김종식 완도군수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터키에서 열리는 2013년 국제슬로시티 시장총회에서는 대한민국 12개 슬로시티 지역을 대표해 청산도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김 군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유엔식량농업기관(FAO)이 일본에서 개최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포럼에서 청산도 구들장논의 지하스 등재 당위성을 설명하는 발표회를 갖고 곧바로 터키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달 15일부터는 일본 컷트미역 협회와 톳 협회의 총회에서 해조류 박람회 기업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완도’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 군수는 지하스 포럼과 슬로시티 총회에서는 직접 영어로 각각 세계 슬로길 1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유명한 슬로우시티 청산도, 그리고 구들장논 등을 설명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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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터키총회에는 세계 26개국 170개 슬로시티 인증도시 대표들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완도군을 비롯해 12개 슬로시티 인증 시군의 시장, 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슬로시티 청산도는 지난달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체험여행지인 ‘2013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완도=정은조기자 · 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