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클래식FM 찾아가는 음악회가 오는 25일 오후 오정연 아나운서 진행으로 100분 동안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바다와 관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서울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성신여대 김동수 교수의 지휘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등 정통 클래식을 연주한다.

또 일반인에게 친숙한 비틀즈, 아바 등의 곡도 관악 연주로 편곡한 크로스오버 곡들과 ‘오 솔레 미오’, ‘희망의 나라로’ 등 익숙한 음악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 테너 이상규, 플루트 권혜진, 트럼펫 유병엽, 색소폰 정순섭 등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다음달 3일 오후 방송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통해 군민들이 음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