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2014 국제 해조류 박람회’를 1년 앞둔 10일 서울에서 성공 개최를 위한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수도권 향우, 명예면장, 정치인, 연예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공 개최를 위한 서포터가 될 것을 다짐했으며, 홍보대사 위촉, 성공기원 메시지 상영, 입장권 구매 약정식, 30만 향우 고향 방문의 해 선포 등 대국민 참여 붐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했다.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장인 김종식 완도군수는 이자리에서 “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열어 제2의 청해진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란 주제로 내년 4월11일부터 한 달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육지 식량자원의 오염에 따른 미래 대체 자원으로 해조류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고부가가치 창출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 완도군은 최근 천안시와 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 오는 8월 30일부터 17일간 열리는 ‘천안 국제 웰빙 식품 엑스포’와 ‘2014 완도 국제 해조류박람회’ 기간 각종 문화공연과 지역 특별 홍보관을 교환, 운영하기로 했다. 완도군과 천안시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완도=정은조기자 · 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