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이달부터 사실상 2014년도 국고사업 예산 확보에 나섰다.

완도군은 21일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국고 지원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 대책회의를 갖는 등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 신규사업으로 해조류바이오에너지연구센터 건립, 완도항 마리나 시설, 세계중요농업유산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신청할 예정이며, 계속사업인 2014년도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신지∼고금 간 연도교 등 사업 비 확보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새 정부의 공약사항인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비는 올해부터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전남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현안사업 설명을 위한 팸투어 실시 등을 병행하고 투융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도 조기에 완료해 나갈 예정이다.



/완도=정은조기자 · 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