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산업 특구’가 2년 연속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되는 등 전남 도내 5개 시·군 특구의 성과가 눈부시다.

지식경제부는 2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지역특구 합동 연찬회를 갖고 여수시 ‘관광국제화 교육특구’와 완도 ‘전복산업 특구’, 화순 ‘백신산업 특구’, 강진 ‘고려청자문화 특구’, 보성 ‘녹차산업 특구’에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완도군은 김종식 군수의 적극적인 의지로 전복 생산자가 참여하는 ‘완도 전복주식회사’를 만들어 전복 생산어가와 MOU를 체결, 안정적인 전복가격 형성 및 수급체계를 통한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006년 ‘관광국제화 교육특구’ 지정이후 초·중등 교육법과 출입국 관리법에 대한 규제특례를 활용해 외국어교육 5개 분야 18개 사업에 시비 317억을 집중투자해 지역내 글로벌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화순군은 ‘바이오 메디컬’ 구축 지역인 생물의약산업단지 일원과 화순 전남대병원 일원 100만㎡를 2010년 11월 백신산업 특구로 지정받아 총 13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 건립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09년 대구면 사당리·수동리 일대(30만㎡)를 청자체험교육 및 관광홍보사업을 위한 ‘고려청자 문화특구’로 지정했다.

김종식 군수는 “완도 전복산업 특구지정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해외에서도 완도전복의 가치를 인정받아 전복특구 산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으뜸 명품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

여수=임문택기자 mtlim@kwangju.co.kr

/화순=조성수기자 css@kwangju.co.kr

/강진=남철희기자 choul@kwangju.co.kr

/보성=김용백기자 kyb@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