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웃는(莞) 섬(島)’인 완도에서 ‘웃음택시’가 첫선을 보였다.

완도군은 15일 군청광장에서 ‘웃음택시’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웃음택시’는 개인 12대·법인 4대 등 모두 16대이다. 완도읍 10대,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신지도에 1대, 윤선도 유적지가 있는 보길도 5대다.

‘웃음택시’를 운행할 기사들은 건강한 웃음과 친절로 웃음 천국 완도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군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건강한 웃음과 친절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택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웃음택시’를 도입했다.

웃음택시에는 내비게이션, 교통카드·신용카드 결제기, 영수증 발급기 등의 시스템을 갖췄다.

김종식 군수는 “올해 시범 도입한 웃음택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 4월 ‘웃음 축제’를 열고 웃음 치료사를 양성하는 등 ‘웃음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