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재정이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최근 군 재정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2011 회계연도 재무보고서’를 작성·발표했다.

재무보고서의 재정상태 분석결과 총 자산은 2조407억원으로 전년(1조9226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도로·하천 등의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문화 및 관광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주민편의시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채는 357억원으로 전년(342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2011회계연도 고흥군의 총자산 대비 부채비율은 1.75%로 전남도 부채비율인 6.48%에 비해 현저히 낮다.

지난해 한해 동안의 재정운영 결과를 보면 수익이 전년보다 40억원 증가해 3999억원, 비용은 전년보다 50억원 감소해 수익에서 비용을 뺀 운영차액은 1071억원으로 전년대비 90억원이 증가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효율적인 재정시책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알뜰한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