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소재기업인 ㈜에스컴텍(대표 백종인)이 신공법을 적용한 레저용 제트보트(모델명 SC26)를 첫 출시했다.

이번 개발된 제트보트는 복합소재 신공법을 적용해 기존 파워보트에 비해 40% 이상 가벼워 추진효율 향상 및 연비절감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정도 줄었다.

제트보트(길이 7.3m·폭 3m)는 최대 13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급회전·슬라이딩·급정지 등의 고난이도 운전과 최대 40노트(시속 74km)의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에스컴텍 정경우 총괄이사는 “이번 개발한 제트보트는 시운전 결과 기대치 이상의 매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며 “올 하반기에 제트보트 등 확보된 수출물량 생산을 위해 설비와 인력을 확충하고, 2내년에 자체 공장을 신축, 양산체제를 갖춰 우리나라 레저보트 생산업체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컴텍은 지난해 7월 고흥군 (재)전남테크노파크 고분자 융·복합 소재센터 창업보육실에 입주한 신생기업이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