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함께하는 고흥 우주항공축제로 오세요.”

우주항공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고흥에서 우주항공축제가 오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고흥만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 등 공식행사와 체험, 공연, 부대행사 등 모두 60여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고흥만 간척지에 들어설 축제장에는 우주항공홍보관, 야생화, 새우난 전시, 전통민속 생활도구 전시 등과 모형로켓 발사체험, 모형항공기 날리기 체험, 전통 노젓기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마술쇼, 7080 라이브 콘서트, 풍물 한마당, 중국 기예단공연 등 14가지 공연행사와 농수산물특판장, 향토음식점, 오리배타기 체험, 전통 활쏘기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고흥만의 잊을 수 없는 장관인 8km에 달하는 벚꽃길과 7만여㎡에 달하는 유채밭, 담수호의 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초청 우주이야기 등도 준비됐다.

고흥은 나로 우주센터를 비롯해 우주과학관, 국립 청소년우주체험센터, 항공센터 등 우주항공 시설이 집적화돼 있다.

고흥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이후 3년간 축제를 중단했다가 지난해부터 ‘우주과학 체험전’으로 축제를 다시 열고 있다”며 “고흥만의 볼거리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거리를 만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