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총 3966억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편성 했다. 이는 2011년 당초예산 3850억원 보다 116억원(3.0%)이 늘어난 규모이다.

내년 당초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 3767억원으로, 2011년의 3656억원 보다 111억원(3.0%)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99억원으로 2011년 194억원 보다 5억원(2.6%)이 늘었다.

고흥군의 내년 예산편성 방향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계획적·전략적 재원배분을 목적으로 법적·의무적 경비 및 행정 내부경비는 올해 수준에서 편성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SOC(사회간접 자본) 확충과 더불어 투자사업은 계속사업, 마무리사업, 시급성이 있는 사업으로 우선 편성했다.

특히 고흥군은 지난 9월부터 29일간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에 근거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군에서 자체개발한 ‘사업타당성(BC) 측정지수 시스템’을 활용해 동일규모의 에산을 투입하더라도 더욱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예산운용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