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운영하고 있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의 경영수익이 매년 30∼40%씩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성군에 따르면 웅치면 대산리 제암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제암산 자연휴양림 경영수익이 2009년 1억3000만원에서 올해는 10월말 현재 2억40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제암산 자연휴양림은 지난 1996년에 개장했지만 별다른 숙박시설을 갖추지 못했다가 최근 다양한 평형대의 콘도형 숙박시설을 마련하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났다.

숙박시설로는 세미나실을 갖춘 콘도형 제암 휴양관 1동과 단독형 숲속의 집 12평, 18평, 25평, 30평형 등 6동이 있다.

계곡 주변으로는 몽골텐트 20동과 하이데크 2개, 야영장 50개를 갖추고 있어 전국의 캠핑족들에게 최고의 야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사진〉 사용일 기준 30일전 예약 접수로 공정한 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이용객들에게는 직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채취한 고로쇠 물과 표고버섯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