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천문과학관<사진>은 천체관측 최적기인 11월을 맞아 천체사진 전시회와 관측행사 등 다양한 천문행사를 개최한다.

우주천문과학관은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방문객들이 직접 망원경을 조작해 관측할 수 있는 ‘시월상달 달 관측 행사’를 갖는다.

이와 함께 우주천문과학관은 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천문연구원 으로부터 ‘천체사진 공모전’ 입상작 20여점을 임대해 ‘천체사진 전시회’를 연다.

특히 12월 10일 예상되는 개기월식과 같은달 14일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행사를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고흥군 도양읍 용정리 장기산에 문을 연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천체 투영실을 비롯해 800㎜ 대형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하는 주 관측실과 보조 관측실, 전시실, 다목적 영상실, 전망대 등 시설을 갖췄다.

또한 여름방학 가족천문학교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탐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2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동부취재본부=주각중기자 gj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