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오는 17일 오후 5시 30분 회천면 영천리 봇재 및 다향각 특설무대에서 새해희망을 기원하는 대형트리 점등식과 함께 ‘보성차밭 빛축제’를 개최한다.

점등행사에는 대형트리등 빛축제 점등과 함께 희망메시지 전달, TV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펼쳐진다.

빛축제는 대형트리를 비롯해 은하수 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포토존, 차밭 빛의 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소망카드 달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지난 2000년 ‘밀레니엄 트리’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록된 차밭 대형트리는 지난해보다 더 화려하고 큰 규모인 높이 130m·폭 180m 규모이다.

대형트리는 120만 여개의 형형색색 은하수 전구와 LED(액정표시장치)조명을 이용해 눈꽃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빛축제는 내년 2월 6일까지 52일간 계속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스쳐가는 관광이 아닌 머물면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