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12월 착공한 보성군청사 리모델링 공사가 2년여만에 완료됐다.

보성군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보성군청사 리모델링 및 별관증축공사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 준공식은 군 청사광장에서 식전행사인 읍면 농악팀의 지신밟기와 풍물놀이, 판소리를 시작으로 기념식, 테이프 컷팅, 기념식수, 청사 관람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미력농공단지 막걸리 제조업체에서 기업홍보를 겸해서 막걸리 무료 시음회도 열린다.

군은 20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의 비좁고 낡은 청사를 총 연면적 1만8449㎡ 규모의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청사로 리모델링하고, 전문기관의 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은 별관을 허물고 본관과 이어지는 별관을 새롭게 증축했다.

또한 옥외광장 전체를 녹지화하고, 별관을 철거한 자리에 260여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2층 주차장을 신설하여 청사 주변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등 군민 및 방문객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화적인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