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전어축제’가 10월 2∼3일 이틀간 보성군 회천면 율포 해수풀장과 솔밭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보성 전어축제는 보성전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형남) 주관으로 득량만에서 갓 잡아 올린 전어를 테마로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주요 행사로는 ▲전어잡기 ▲전어구이 체험 ▲전어요리 체험·시식회 등 신나는 체험행사와 축하공연·관광객 어울 마당·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의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율포 해수풀장에 전어를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직접 잡은 전어를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 맛 볼 수 있는 전어잡기 체험과 전어요리 시식은 이번 전어축제의 백미로 손꼽힌다.

예로부터 청정 득량만에서 잡히는 보성전어는 고소하고 비린내가 없는데다 약간의 단맛까지 있어 양념 없이 회로 먹어도 제격이고 소금을 적당히 발라 통째로 바싹 구워먹어도 그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형남 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며 “보성 전어축제에 놀러 와서 가을 전어도 맛보고, 가족·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