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진출한 보성녹차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입점 론칭(Launching)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10월 말까지 두 달여 기간동안 세계적인 차 전문업체인 하스앤하스(Haas & Haas) 매장에서 ‘보성녹차 특별기획전’을 갖는다.

행사기간 동안 보성군과 하스&하스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Korea Boseong Green Tee - Haas & Haas Wien’ 공동 브랜드로 보성녹차를 오스트리아 전역에 알릴 계획이다.

오스트리아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크로렌 자이퉁(Kronen Zeitung)지를 비롯해 주요 언론들은 “한국 녹차와 홍차는 비엔나의 경험 많은 감식가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맛과 향이 좋다”고 평하며 보성녹차의 수출전망을 밝게 점치기도 했다.

보성녹차가 언론에 대대적으로 홍보되면서 관심 있는 비엔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성녹차에 대한 오스트리아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유지와 물량확보, 세계적인 차들과의 가격경쟁을 위한 원가절감 등이 과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