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4년동안 보성군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어 잘사는 보성군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빚 한푼 없이 예산 3000억원 시대를 열었던 경험으로 임기 4년 동안 농림어업 분야의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농어업인이 부자가 되는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이를 위해 ▲농산어촌 개발 ▲농업인 소득 향상 ▲보성녹차 세계화 ▲복지사업과 교육투자 등을 중점시책으로 꼽았다.

또 지역의 특성을 살린 권역별 균형개발을 위해 ▲행정·문화 중심지 ▲농업·레포츠 관광지구 ▲다기능 복합 관광지구로 나눠 지역을 발전시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 앞장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군수는 벼 경영안전자금 확대편성으로 농가소득을 직접 지원하는 한편 농가 경영 생산원가 절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녹차와 참다래·방울토마토·고추·감자 등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유통센터를 추진하는 등 농가 소득증진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보성이 1차 산업인 농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하며 일자리와 교육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는 인구가 많아 지역 발전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지역자원을 발전시키는 것이 민선 5기에서 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 유입과 재정기반 확충, 일자리 창출 등에는 기업유치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열악한 사회 간접자본 시설 확충을 위해 현재 공사중인 벌교 일반산업단지와 조성지구 농공단지를 기업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보성이 물류와 교통, 신산업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기상관측소와 연계한 산업 육성 ▲미래 성장동력이 될 마그네슘 등 신소재 부품 R&D단지 조성 ▲남해고속도로 ▲목포∼보성∼광양간 고속도로 건설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 군수는 “지역의 발전 원동력은 인재육성에 있으며 학생들이 부모의 사회적·경제적 지위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배움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백년대계인 보성교육의 발전을 위해 인재육성 장학기금 100억원 달성과 교육부분의 대한 과감한 투자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보성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보성의 노인인구가 전체의 30%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인 만큼 노인복지예산도 확대해 복지시설을 늘리고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경로당 활성화·여가 프로그램 개발·건강 프로젝트 등도 역점시책으로 꼽았다.

또 지역내 등록 장애인 4500명의 재활치료를 위한 장애인 생활시설 건립과 결손 아동·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현장행정도 강조했다.

정 군수는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민들도 뜻을 모아 달라”며 “민선 5기에도 자신감을 갖고 풍요로운 녹색의 땅 희망찬 보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