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태 영암군수는 민선 5기에 ‘7만 군민과 함께 중단 없는 전진으로 풍요와 희망의 활기찬 새영암’을 표방하며 주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지역발전을 이룩해 내겠다는 각오이다.

김 군수는 “그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고 정직함으로 군민의 갈등을 치유해 군민통합을 이루고 신뢰받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군정에 보내 주신 7만 군민과 향우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민선 5기에도 군민 소득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농업과 관광개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업소득창출 ▲영암을 서남권의 문화관광 허브구축 ▲활기찬 지역개발 박차▲ 함께 잘 사는 복지사회 구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의 경쟁력제고 등 군민과 함께하는 5대 약속을 통해 ‘풍요와 희망의 활기찬 새 영암’을 만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농업은 영암의 기간산업으로 군민의 39%가 종사하는 만큼 790억여원(27.3%)을 투입해 친환경·고소득 작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서남권을 대표하는 물류센터를 유치해 현재 4∼5단계에 달하는 유통경로를 1∼2단계로 줄여 농업을 생산에서 유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4차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 산업도 집중적으로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 기슭에 자리 잡은 ‘기(氣)찬랜드’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여름 피서지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고, 그 여세를 몰아 산수(山水) 뮤지컬 ‘영암 아리랑’공연 사업과 월출산 로프웨이 설치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월출산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군민 중심의 교육과 복지시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스포츠 타운을 조성, 서남권의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도 밝혔다. ‘실력 있는 학생’이 떠나지 않고, 다시 돌아오는 교육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무상급식을 내년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면 시행해 나가고, 무주택 저소득층의 희망인 ‘달뜨는 집’ 건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대불산단은 영암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민선 4기 대대적인 리모델링과 기업유치를 통해 이제 중공업 산단으로 면모를 갖추었고, 오는 10월 22일부터 시작되는 F1대회와 연계해 영암을 서남권의 경제와 물류의 허브 중심지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한 가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첩경은 바로 좋은 벗과 함께 가는 것이다”면서 “아무리 좋은 시책도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호응이 없으면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군민의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을 부탁했다.

/중부취재본부=이상휴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