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공모한 2010년도 특별지원사업에 2건의 사업이 선정돼 총 8억1천200만원의 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자연농법에 의한 대체작물 육성사업(4억2천800만 원)과 문덕 대운마을 하수처리장 설치 및 관거 정비 사업(3억8천400만원)으로 주암호 수질 보전과 주민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주암호 상류지역이 상수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행위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물이용 부담금 등으로 조성된 수계관리기금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시·군에 일정한 비율로 배정되는 일반 지원사업과는 달리 사업공모 후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되며 보성군은 지난해에도 겸백면 남양리 금곡마을 상수도 시설 보수사업으로 3천200만원을 지원받았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암호 수질개선과 함께 주민의 생활개선과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