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차밭 빛축제’가 다음달 15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보성군은 “지난해 12월 점등해 겨울밤을 수놓고 있는 보성차밭 빛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당초 1월말에서 오는 2월 15일까지 15일간 기간을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군 집계결과 점등후 지난 25일까지 관광객 26만명이 보성차밭 빛축제를 찾는 등 겨울철 보성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은 축제 기간 연장으로 설 연휴기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빛축제가 대형 트리와 은하수 터널 길, 빛 거리 등 낭만적인 분위기로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어 2월 14일 ‘밸런타인 데이’ 특수를 겨냥해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겨울철 보성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보성차밭 빛축제’는 회천면 영천리 봇재 차밭에 높이 120m, 폭 160m 크기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은하수 터널, ‘새해 소망카드 달기’ 행사 등 색다른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