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자매결연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 우수농산물 판촉과 관광객 유치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강남구·강북구, 부산 연제구, 대구 북구 등 자매결연단체에 보성 햇감자 팔아주기,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30여 회의 각종 직판행사를 통해 10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최근엔 부산 연제구의 구내식당에 보성의 대표 쌀인 ‘녹차미인 보성쌀’을 매주 16포대(10㎏)씩 연중 납품하기로 약정했다.

서울 강북구와는 사전 협의를 거쳐 올해 농·특산물 직거래 상설매장 설립을 위한 우수 농·특산물 품목 및 공급현황 등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강북구 직능 및 시민단체와 학생들 수학여행 코스및 자매도시간 문화·관광 체험활동을 위해 관광지, 숙박, 식당 등 자료 조사를 추진해 오는 3월중 관광협약서를 체결해 문화·관광 체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매결연단체 직원 및 기관단체 임직원의 설 명절 선물로 ‘녹차유’를 비롯한 지역 우수농산물 구매 협조를 위한 공문 발송 등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자매결연 단체간 교류사업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자체 발전을 위한 상생의 다양한 교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도·농간의 우수 농산물 직거래행사와 문화·관광, 체육 등 교류사업 확대로 지역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