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조성권역에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의 ‘2010 거점면 소재지마을 종합 개발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보성군에 따르면 조성면(면장 윤형진)은 이번 종합개발사업에 응모해 지난 17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업대상지로 1차 선정돼 12월 초 현지실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면소재지 중심마을을 1개의 권역으로 선정, 3년에 걸쳐 7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조성면과 거점면소재지 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윤래)는 예비 타당성 현지실사에 대비해 지난 20일 면 복지회관에서 사업 주무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와 2007년 시범사업 대상지인 곡성 옥과면장을 초청해 주민역량 강화교육 강연회를 실시하는 등 사업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성면은 광주권, 목포권, 순천권을 잇는 삼각권의 중심으로 매우 양호한 지리적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월산 패러글라이딩과

보성 대중골프장, 축내리 삼정 행복마을조성 등 휴양·웰빙 관광지의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규 농공단지 조성사업 추진과 교통의 요충지로서 상업권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충분한 지역 자원을 가지고 있어 거점면 소재지로서 사업평가에 유리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조성면은 거점면 소재지로 선정되면 지역의 특성을 살려 옛 거리 조성사업, 동로현 문화복지체육 센터, 농산물 유통가공 판매센터 건립 등 사업취지에 부합되는 계획을 수립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계획이다.

윤형진 조성면장은 “거점면 소재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면민의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선상근기자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