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지에, 저우허양 꺾고 초상은행배 첫 우승
2009년 05월 29일(금) 17:02 가가
콩지에 7단이 초상은행배 우승을 차지했다. 콩지에는 지난 25일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8회 중국초상은행배 TV속기전에서 저우허양 9단을 맞아 253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초상은행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콩지에는 LG배에서 이세돌 9단, 강유택 2단을 꺾고 8강에 오른대 이어 초상은행배에서 우승상금 8만위엔을 차지했다.
장고파로 유명한 콩지에는 이번 대회에서 팡지에 7단, 주위엔하오 3단, 퉈지아시 3단에 이어 준결승전에서 천야오예 9단을 꺾고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초상은행배는 초대 마샤오춘 9단이 우승을 차지한 후 매년 우승자가 바뀌면서 아직까지 두 차례 이상 우승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치열한 기전이다.
/오광록기자 kro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