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 ‘The Future of Music’
2024년 05월 18일(토) 12:25
19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이 광주유스퀘어문화관에서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펼치는 장면 <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 제공>

미래에 예술 인재로 비상할 ‘클래식 동량’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연주회가 펼쳐진다.

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이 연주회 ‘The Future of Music’을 오는 19일 오후 7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연다. 지역 신예들이 출연해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하이든 등의 작품을 클래식 앙상블로 들려주는 자리다.

베토벤의 ‘교향곡 1번 C장조 Op.21’은 서울대 지휘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가희가 지휘한다. 조 씨는 SNU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제2회 카테움 페스티벌 등에서 지휘 경험이 있다.

첼리스트 권지민이 들려주는 하이든의 ‘첼로 콘체르토 C장조 Hob. VIIb:1’도 울려 퍼진다. 호남예술제 출신인 권 양은 현재 광주교대부설초 6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밖에도 포퍼 ‘폴로네이즈 Op.14’는 첼리스트 이려원이,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콘체르토 D장조 Op.35’는 최윤서가 들려준다. 광주예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4학년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권지은이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콘체르토 3번 c단조 Op.37’도 레퍼토리에 있다.

지휘자 라현수는 러시아 국립 그네신음대 지휘과, 이탈리아 페루지아 음악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지휘과 등을 졸업했다. 세계 초연작 ‘다윗왕’을 비롯해 ‘카르멘’, ‘라트라비아타’, ‘마술피리’ 등으로 관객들을 만나 왔다.

아울러 광주, 전남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로 구성된 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은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연주한다는 취지에서 2019년 만들어진 클래식 팀이다. 그동안 7회의 정기연주회 및 초청연주회 등을 선보였다.

내셔널솔리스텐앙상블 김현경 단장은 “광주 음악의 발전과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는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연주자까지 다양한 새내기 예술인들이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대표곡을 연주하는 자리다”며 “아직 더 공부해야 할 신인 음악인이지만 미래의 장영주 같은 훌륭한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석 무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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