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광양 등 전남 농기계 사망사고 잇따라
2025년 03월 27일(목) 20:07
전남 지역에서 농기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영광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께 영광군 백수읍에서 50대 A씨가 경운기를 몰던 중 비닐하우스 철제구조물에 목이 걸리면서 숨지는 사고가 났다.

지난 22일에는 광양에서 80대 B씨가 경운기를 몰다 전도돼 앞바퀴에 깔려 숨졌으며, 지난 3일 영광에서 한 50대가 농업용 트랙터 전도로 사망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장흥군의 한 국도에서 경운기를 몰던 80대 C씨가 SUV 차량에 치여 사망했고, 지난달 27일에는 해남에서 50대 여성이 타고 있던 농업용 트랙터가 소류지에 빠지면서 목숨을 잃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남 지역 농기계 사고는 총 890건이 발생했으며 58명이 숨졌다. 전국에서 발생한 사고 5829건 중 전남은 15.3%를 차지했으며, 경북(26.3%), 경남(17.4%)에 이어 3위 수준으로 많이 발생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안전 대책이 실제 사고 예방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기계 안전주행을 위한 농촌지역 도로구조 개량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